출처 기반 생성: 법률·금융 영역이 AI를 쓰려면 필수다
법률과 금융 영역에서 AI가 실패하면 단순한 오답이 아니라 업무상 책임 문제가 됩니다. 그렇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 요구되는 AI의 조건은 '나온 결과'가 아니라 '근거를 보여줄 수 있는 결과'입니다.
출처 기반 생성은 결과에 인용을 붙이는 것 이상입니다. 주장과 근거가 지연 없이 연결되고, 근거의 원문을 열람할 수 있어야 합니다. 계약 조항을 검토할 때 어떤 법령과 판결이 반영됐는지, 리스크 평가에서 어떤 데이터가 사용됐는지가 결과에 직접 표시됩니다.
이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검색·생성·검증이 분리된 구조입니다. 검색이 근거 후보를 모으고, 생성이 근거 위에서 답을 쓰며, 검증이 주장-근거 매칭을 대조합니다. 검증 단계에서 매칭이 약하면 답변을 문제로 표시합니다. 이 파이프라인은 생성 단계에서 출처를 만들어 내는 대신 실제 문서를 끌어오기 때문에, 환각의 위험이 구조적으로 줄어듭니다.
실무에서 중요한 것은 사용자 역시 근거를 열람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. 결과 옆에 근거 목록이 제시되고, 각 항목에서 원문, 해당 조항, 판결 번호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야 실무 검증이 가능합니다.
법률과 금융에서 AI는 조심스럽게, 그러나 분명하게 실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. 그 경계를 신뢰 가능하게 만드는 조건이 바로 출처 기반 생성입니다.

